코겔여신으로 뜬 고교생 착한글래머 최은정양 쇼케이스에 다녀왔다.
레진님 블로그 들렸다가 '설마 되겠어?? ㅋㅋㅋㅋ' 하면서 신청했는데 당첨됐드라...
그래서 어짜피 하는일이야 영어 공부 따위 밖에 없는 터라 예정 시간 한참 전에 (넉넉히 선착순 앞 그룹을 노리고, 이왕 갈거 후순위로 가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면 짜증나니까..) 출발했다.

겨울인데 밖에 1시간 30분을 넘게 세워놓더라...
예정시간 30전에 입장시켜주진 못할망정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30분 후에 입장..
그렇다고 엄청나게 준비를 많이 잘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그런 행사의 주최측...그 중에서도 대표란 사람이 예정시간 15분전에 와서 저~앞 선두에서 2시간 넘게 기다린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한다는 말이....감사합니다!가 아니고...

"야! 누가 1번이냐?!..........ㅋ"

이런 미친.....

추운 겨울날 노천에서 벌벌 떨면서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많이 오지도 않은 그 사람들을 제일 먼저 팬으로 만들어도 될까말까 한 사업을....

그 말 한마디에....
아~! 이 색히들이 지들이 불러모으고 후에 지갑 열 사람들을 이따구로 생각하는구나~하는 들더라.
요즘 씹덕후니 뭐니 방송도 타고 했다는데...
남들은 뭐라할지라도 정작 그 콘텐트를 만들고 파는 인간들이 그 따위 장삿속이라니....

뭐 솔직히 말하자면
예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행동범위였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까지 노골적으로 저질일줄은 몰랐다.

레이싱모델(모르는 얘들인데 듣자니 MC보는 처자가 이시영인가? 그렇다드라)...들이 와서 포토월에서 사진도 찍고....
뭐 하고 싶은건 다 하는 분위기....

현장분위기는 보도사진으로 대신한다....
내 사진기는 성능도 안좋고, 사진 촬영은 기자들에게만 허락하더라...(뭐 그렇다고 안 찍을 나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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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1. 눈치챈 바(?)와 같이 내가 직접 찍은 사진도 섞여있다.. 그나마 좀 잘나온걸루 올렸다.

        2. 작은(?) 사고가 있었다. 난 2번째 줄에 홀로 앉아서 기자들과 같이 봐서 눈치챘는지도 모르지만, 추후에 누군가에 의해서든 알려질거 같다. 박다솜양이 춤추는 순서에서 그다지 잘 춘다거나, 열정적으로 춘 것도 아니었는데 속곳에 문제가 생겼다. 뭐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3. 최은정양도 그렇고 박다솜양도 그렇고 이른바 코디가 안티였다. 특히 글래머의 상징을 잘 돋보여주고 보호해 줄 수 있는 속옷의 선택이 절실해보였다. 그리고 최은정양이 홀로 노래를 부르는 순서에서 입고나온 드레스는 정말.......

       4. 최은정양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책 많이 읽고(내면으로의 생각을 깊게, 많이, 늘 하는게 더 좋긴 하지만...) 바른자세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한국여자들은 아직까지 가슴이 큰 것을 몸을 움츠림으로 감추려하는 경우가 많다. 최은정양도 마찬가지였다. 남자든 여자든 가슴을 당당히 펴고 허리를 꼳꼳히 세워야 아름답고, 우선 물리적으로 몸매가 탄력적으로 긴장된다.

      5. 화보집을 받아왔다. 도저히 화보집의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 중간에 핀트가 안맞은 사진이 양면에 걸쳐 크게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있더라.. 포샵을 욕할건 아니다. 예술 사진 찍는 것도 아니고, 다만 몸매를 왜곡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피부톤 정리는 해줘야 할 것 아닌가. 아니면 찍을때 간접조명 광량을 올리던지....

      6. 한국 엔터테인산업이 막장이긴 하지만 이렇게 수준이 낮아서는 아무것도 못한다. 노래도 춤도 코멘트도 포즈도.... 어느 것 하나 준비된 것이 없더라. 최은정양은 그나마 열심히 할려고는 하는데 박다솜양은 어쩔 수 없이 한다..라는 느낌까지도 있었다. 








     7. 이 세상에 객관적이란 건 없다.
        이상이 나의 주관적인 코멘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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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turalWild

이정돈 되야지...

2010/02/07 20:39


노래 잘하고,
작사, 작곡도 하고,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게다가
이렇게 자비로우시기 까지...

제아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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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turalWild

벌써 몇년 전이었던가 아주 요상한(?) 혹은 기이한 그림을 가진 만화를 발견한 적이 있다.
오공도였는지 카쿠코였는지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오공도의 내용이 더 확실히 기억나는 걸보면 아마 오공도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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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공도]는 동양에서 가장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 중 하나인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수 많은 만화 중에 하나가 되겠다. 내가 만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작화의 퀄리티인데 표지그림에서도 알 수 있는것 처럼 사지육신이 빵빵(?)하게 근육질이면서도 눈만은 아주 크고 맑게 그려넣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하게도 오공이 주인공이며, 요즘들어서는 자주 행해지는 성전환(?) 발상으로 삼장법사가 여자로, 게다가 아주 풍만하고 아름다운 여자로 등장한다. 간간히 알몸을 보여주면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솔직히 아주 매력적이었다.

 이 만화에서 젤 신기하게 보였던 건 오공이 들고 있는 저 여의봉에 대한 표현이었다. 서유기를 근간으로한 타 만화에서는 단순한 장봉의 형태를 띈다거나 아예 다른 형태로 변형된 여의봉이 등장하는데 반해서 이 만화에서는 고전적인 형태의 여의봉이 그대로 등장한다. 장봉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굵으면서도 양쪽 끝은 둥그렇게 마감되어 있고 양쪽 말단 부분에 둥그렇고 두꺼운 링이 끼워져있는 황금색 봉이다.
ㅋㅋㅋ  마치 남성의 성기같다고 할까??

 나에게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것은 저 두터운 여의봉의 위력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봉으로 후려갈기면 통상 찌그러진다거나 부숴지는 효과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만화에서는 칼로 자른듯 아주 깨끗하게(단면까지 상세히 그리는게 이 작가의 특징이다. 게다가 피는 수은방울 처럼 표면장력이 커서 방울져 흘러나와 단면을 가리지도 않는다.) 동강동강 잘라진다. 그 느낌이란건 아주 잘 갈아놓은 사시미칼로 인절미를 썰어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수시로 나오는 누드와 성애표현, 인체 해부도를 그리는 듯한 동강동강 쑈가 이 만화의 특징 중 하나다.


 만화에 관해서는 상당히 기억력이 좋은 편이다. 대단한건 아니고 어떤 작가의 특징적인 그림체를 잘 기억하고 후에 다른 작품을 내놓았을때 잘 연관시키는 정도랄까? 뭐 이 작가 같은 경우엔 너무나 특이해서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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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접한 작품이 만용인력이라는 역시나 괴이한(?) 작품이다. 여전히 여성의 누드와 떡썰어놓은 듯한 인체 동강쑈가 난무하고 이번에는 주인공이 시라사야 형태의 단도를 들고 나와서 설친다.
흡사 야쿠자를 보는 것 같은 복장에 (칼선이 잘 잡힌 면바지, 상의는 없이 복부에 넓은 광목을 휘어감은 상반신, 면바지와 한 세트인 듯한 양복상의) 전 작인 오공도와 같이 크고 맑은 눈으로 칼을 잡고 설치는 것을 보자면 상당히 묘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원래 열혈물을 좋아하는데다가 칼(대인 살상용 장검, 장도 따위)을 완전 사랑하는 나로서는 내용의 황당함 따위야 아무상관없게 만들었던 것이다.

 오공도와 만용인력 둘다 힘있고 기운이 빵빵(?)들어찬 캐릭터들, 그에 못지 않은 과감한 화면 구성과 더 황당하다 못해 안드로메다행인, 그러나 짜임새는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게 시라사야 형태의 카타나다 




 이 작가가 최근에 내놓은 아직도 연재중인, 타카유키 답지 않게 장편으로 12권까지 연재 중에 있는 것이 '시구루이' 라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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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이 원작인 이 만화는 극한에 다다른 두 사무라이의 혈투에 촛점이 맞춰져있는데, 표지 그림에서 보다시피 전작들과는 분위기가 달라진 그림체로 더욱 발전된 작화솜씨를 보여준다. 물론 스토리에 따라 변화시킨 점도 있겠지만 육체에 기운이 빵빵하게 들어차있던 전작들과 달리 좀더 섬세하고 또한 그때문에 더욱 격렬해진 그림체로 변화되었다.

 무엇보다도 사무라이 시대의 풍속이나 복장들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기이할 정도로 발달했던 일본의 무사도를 비교적 상세히 알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 만화에서도 여인의 나체나 칼에 의해 동강나는 육체등은 여전하지만 원작의 내용을 100%살려 주는 정도로서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기서 나오는 칼의 위력이라든가 하는 것은 전부 과장이다. 하지만 그 과장을 현실감있게 표현하는 작가의 세심한 필력은 역시 멋지다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아마도 어시던트를 쓰겠지만 작가의 작풍과 일맥하는 배경들은 마치 목판화와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강력하고 최근에는 중간중간 원근법이 아닌 등각투시도법을 사용하여 좀더 일본적인 느낌을 강하게 살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역사를 바탕으로한 작품을 볼때면 한국의 문화저변이 얼마나 좁은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다. 시구루이에서 그려진 것처럼 일본에는 과거의 기억이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고 현재에도 어느정도 계승되거나 혹은 살아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한국에서는 최근 사극열풍이 불고 있다지만 어느 것하나 디테일이 살아있지 못하다. 있는 것에 기반해서 재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없던 것을 창조하고 있기때문이다. 베르세르크 작가인 미우라 켄타로의 작업실에는 동서를 떠나서 갑주관련 서적만 수십권이 되고 갑주 스케치는 몇 박스나 되도록 했다고한다. 그런데 한국 사극에서는 의상디자이너가 전투복을 디자인하고, 전술이라곤 쥐뿔도 모르는 작가가 극중 전투씬을 계획하고, 칼이라곤 잡아본 적도 없는 연기자들이 가짜라곤 하지만 중검을 한손으로 휘두른다.(그것도 어설프게)
보자면 정말이지 짜증이 밀려온다.
 
명품과 짝퉁 혹은 하급의 결정적인 차이는 딱 하나 밖에 없다.  디테일이다..
그 디테일은 누가 만든다고 만들어 지는게 아니고 시간이 만들어낸 흔적이다.



p.s. : 세 작품 전부 내용면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작품들이지만 (작가의 마초성이라든지....) 너무 오래되서 솔직히 스토리는 기억에서 많이 휘발되었고, 무엇보다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이만 줄여야 겠다. 또한 무엇보다 그림이 멋진 작가라고 생각해서기이도 하다.

그리고 다음에 쓸때는 좀 준비를 하고 써야 할듯도 하다. 걍 아무생각 없이 써내려 갔더니 이건 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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